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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도부 출범 및 당의 전면적 쇄신 방안을 마련할 정의당 혁신위원회(혁신위)를 공식 출범했다.
정의당은 24일 국회에서 혁신위 발족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혁신위원으로 선임된 강민진 대변인, 권수정 서울시의회 의원, 조성실 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등도 참여했다.
21대 총선 직후 정의당에 대한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대두됐다. 이에 심 대표는 혁신위 구성과 함께 본인의 임기 단축을 통한 조기 당직선거를 제안했으며 정의당은 지난 21일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혁신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정의당 혁신위원은 여성 53%, 청년 40%의 비율로 꾸렸다.
심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부터 혁신위 활동이 시작된다”며 “8월 예정된 당 대회까지 혁신위원 여러분께서 정의당의 새롭고 탄탄한 길을 또렷이 안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의당의 길이 고단하지만 국민께 희망을 주는 단단한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혁신위가 당의 에너지를 만들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대표는 “우리가 실패로 평가했지만 선거제도 개혁에 올인한 것은 단지 이번 총선에 의한 전략에 머무른 것이 아니다”며 “길게는 20년 진보정치, 짧게는 7년 정당의 도약을 위한 정치적 선택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의 향후 전망과 비전, 노선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성급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 조급해하지 말고 여러 갈래의 입장을 공론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혁신위는 발족식을 마친후 첫 회의를 열어 혁신위 내 소위 설치 여부 등 혁신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지영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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