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위례지구에 국민임대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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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지구 1959가구·위례지구 560가구…임대료 16만~38만원

엄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5-28 15:01:07

서울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에 2519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된다. 2500가구가 넘는 국민임대주택 공급은 7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013년 세곡·마곡·신내지구에서 2571가구를 공급한 이후 7년 만에 최대 물량인 2519가구를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온라인 청약을 신청 받으며 고령자 및 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는 내달 13일부터 14일 사이에 선순위 방문청약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후순위의 경우 내달 17일에 방문 및 인터넷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300%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대규모 택지개발로 처음 공급되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는 4단지 396가구·6단지 689가구·7단지 619가구·9단지 255가구가 들어서며 송파구 위례지구에는 3블럭에 56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고덕강일지구의 경우 △29㎡ 557가구 △39㎡ 693가구 △49㎡ 709가구이며, 위례지구 전용면적 별 공급물량은 △39㎡ 202가구 △59㎡ 358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의 공급가격은 △전용면적 29㎡ 보증금 약 1700만원~1900만원, 임대료 약 16만원~18만원 △39㎡ 보증금 약 3200만원~3900만원, 임대료 약 23만원~25만원 △49㎡ 의 경우 보증금 약 4900만원~5100만원, 임대료 약 30만원~32만원 △59㎡ 의 경우 보증금 약 6800만원~7000만원, 임대료 약 36~38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입주자격별 공급물량은 우선공급의 경우 신혼부부 및 자녀 만6세이하 한부모·고령자·장애인·비정규직·중소기업재직자·노부모부양자 등이 대상자이며 총 1518세대가 공급된다. 그 외에 △주거약자 250가구 △고덕강일지구 및 위례지구 개발 철거세입자 특별공급 114가구 △일반공급 637가구가 공급된다.

특별공급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으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이하·총 자산은 2억8800만원 이하·가구 보유 자동차 가액 2468만원 이하라면 일반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공급 신청자 중 전용 50㎡ 미만 주택의 경우 경쟁 시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사람을 우선 선정하며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및 연접구 거주여부다. 전용 50㎡ 이상 주택은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1순위 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이다.

신청 이후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내달 26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1월6일, 계약기간은 11월18일부터 11월20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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