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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미래차를 영화 속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세계적 미디어 제작사 소니픽처스의 영화에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신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되면서다.
현대차는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소니픽처스의 영화·애니메이션 등에서 미래차와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은 미국 LA 컬버시티에 위치한 소니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과 소니픽처스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제프리 고드식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소니픽처스가 2021년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언차티드와 스파이더맨3와 2022년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 등에 현대차의 모빌리티 비전과 신차 및 신기술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에 현대차가 지난 1월 CES에서 선보인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영화와 애니메이션 속에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인 △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이 콘텐츠 속에 투영돼 관람객이 다가올 미래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은 도로에서 벗어나 하늘을 통해 이동하는 UAM과 탑승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이동 수단 PBV가 미래 도시 전역에 위치한 Hub와 연결돼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현대차는 고객 맞춤형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를 선보인다. 이에 소니픽처스와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제프리 고드식 부사장은 “이번에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십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와 소니픽처스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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