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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산본역 인근에 청년주택을 품은 안양세관 복합청사의 건립이 본격화된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29일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 분과위원회’를 열어 ‘나라키움 안양세관 복합청사’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8년부터 청년층 주거지원 등 국유재산의 공익적 활용 확대를 위해 ‘공공청사+청년임대주택’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총 16곳 중 9번째로 안양세관 복합청사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안양세관 복합청사는 1990년대 초 산본 신도시 조성 이후 현재까지 주차장 등으로만 이용되던 공공청사 용지에 총사업비 327억원을 투입해 세관청사·업무시설·청년임대주택·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이다.
사업규모는 대지면적 230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연면적은 9831㎡다.
2024년까지 공공청사와 청년 임대주택 5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기재부는 2018년 이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총 16곳에서 약 2900호 규모의 청년임대 및 신혼희망주택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안양세관 복합청사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남태령 군관사·옛 관악등기소 등에 대해서도 올해 중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엄도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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