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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주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신규 또는 소규모 주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0 주류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법령 교육과 위생관리 전문교육 △위생·안전 수준 진단과 현장 컨설팅 △주류 안전관리 분석실습 △우수업체 견학 등이다.
구체적으로 위생안전 교육에 있어서 식품위생법의 이해·주류 제조 시 위생과 안전관리·주류 중 유해물질 저감화·주류 안전관리를 위한 기초검사항목 기초이론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위생·안전수준 진단과 현장 컨설팅의 경우 업체를 2회 이상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위생·안전 수준 진단 및 기술 애로사항 관련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에탄올, pH 등 발효 중 안전관리를 위한 검사항목을 업체가 직접 검사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을 실시하며 맥주제조업체 대상으로는 고미가(쓴맛)분석을 지원한다.
그밖에 권역별로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체를 견학하고 주류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문제 관련 전화상담 등을 실시하게 된다.
위생관리 전문교육은 의무적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되며 나머지 과정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을 강화해 참여 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제조설비와 용기 세척의 유효성을 모니터링하고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맥주의 고미가(쓴맛) 분석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11월까지 수도권(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중부권(한국교통대학교)·영남권(경상대학교)·호남권(남부대학교) 등 4개 권역의 주류 안전관리 지원센터 별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각 권역별 주류 안전관리 지원센터 또는 식약처 주류안전정책과로 내달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류 제조업체의 안전관리 취약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주류업계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환인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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