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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각종 악재에 따른 불안 속에서도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7.63p(1.05%) 상승한 2만5742.6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500 지수도 전날보다 25.09p(0.82%) 오른 3090.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역시 56.33p (0.59%) 뛴 9608.37로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은 경제활동 재개를 통해 코로나(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경제지표가 최악에서는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점도 이런 기대를 지지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19.5로 반등했다. 지난 4월 사상최저치인 4.3으로 떨어졌던데서 15.2p 상승했다.
미국의 5월 제조업 국매관리자지수(PMI)도 반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 및 유통점, 주택건설 관련 등 경제 재개 수혜 분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예상보다 빠르게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란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발생해서 코로나 사태 이후 겨우 영업을 재개한 상점들이 다시 문을 닫는 경우가 늘어났다.
미국 전역의 시위가 코로나 재유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거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확대도 계속되고 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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