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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등교 수업 재개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방역 수칙들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복지부) 차관 겸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4일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3일)부터 3차 등교가 시작됐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현장에서 학교와 보건소 등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어 “학생들은 마스크를 잘 착용해 주시고 증상이 있으면 등교하지 말고 집에서 3~4일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잘 교육해 주고 학원, 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방문하지 않도록 지도 바란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단계적 등교가 시작됐고 학교, 사업장 등에서 지켜야 하는 새로운 지침이 시행됐다”며 “하지만 지난 한달 동안 이태원, 물류센터, 종교 소모임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직장과 학교, 가정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수도권에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갈 것이다”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진단 검사를 통해 추가적인 감염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수도권 소규모 전파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며 “규모가 작다고 해서 무시할수 없다. 소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다시 지역 사회로 전파돼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도 모임을 자제하시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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