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사회적 가치 만드는 5월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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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수퍼빈·테스트웍스 등 선정…ICT 위상 제고

이창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6-07 14:25: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에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착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업 중심으로 ‘5월의 DNA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

메디컬아이피·수퍼빈·테스트웍스 등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착한 기업으로 5월의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7일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에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착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업 중심으로 ‘5월의 DNA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인공지능(AI)기반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기업이다. 이 기업은 의료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폐렴병변을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내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퍼빈은 자체 개발한 물체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빈 페트병, 캔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선별·수거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보상체계를 적용했다. 이런 시스템은 자원 순환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회사의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 ‘네프론’은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적용해 로봇에 투입된 순환 자원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동으로 선별 및 처리한다. 회사는 네프론을 통해 PET병, 캔 등 순환자원을 금전으로 보상하고 수거·보관·운반·재활용으로 연결되는 순환 자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산시(4월), 광양시(5월)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네프론‘ 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컬과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Loop)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테스트웍스는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 가공 및 SW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경력단절여성을 소프트웨어 테스터로 양성하고, 데이터 가공 검수 매니저로 고용하는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종업원 수가 17명에서 8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직원 중 18%(15명)를 경력단절여성, 20%(17명)를 장애인으로 채용하고 있다. AI의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셋의 확보는 지속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로 특히,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적 일자리의 창출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다.

과기부 관계자는 “향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의 성과확산을 위해 매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른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채널을 다각화해 우수한 DNA 기업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창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창현 기자 ch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