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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7월말 개봉한다.
7월 ‘테넷’ 개봉 전에 그의 대표작인 ‘다크 나이트’ 3부작이 재개봉한다.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인 ‘테넷’은 2017년 7월 개봉한 ‘덩케르크’ 이후 3년만에 내놓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테넷’은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미래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작들에서 시간을 중요한 플롯으로 사용했던 놀란 감독이 ‘테넷’을 통해 또 한번 시공간을 유영한다.
놀란 감독은 “‘테넷’은 스파이 영화의 관점에서 시작해 이후 여러 방향으로 뻗어나간다”면서 “희망적이고 신선한 방식으로 여러 장르를 가로지른다”고 말했다.
‘테넷’은 세계7개국에서 촬영했고, 이는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놀란 감독은 장기인 아이맥스 카메라와 70mm 필름을 사용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테넷’에 출연하는 배우으로는 흑인 연기파 배우 덴젤 워싱턴의 아들인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아론 테일러-존슨, 클레멘스 포시, 마이클 케인, 케네스 브래너, 히메쉬 파텔, 마틴 도노반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덩케르크’ 호이트반 호이테마 촬영감독, ‘블랙 팬서’ 러드윅 고랜슨 음악감독, ‘인터스텔라’ 나단 크로리 미술감독, ‘유전’ 제니퍼 레임이 편집을 맡았다.
7월 ‘테넷’의 개봉을 기념해서 놀란 감독의 대표작인 ‘다크 나이트’ 3부작이 재개봉한다.
‘배트맨 비긴즈’가 가장 먼저 이번달 24일 개봉한다. 그리고 ‘다크 나이트’는 다음달 1일,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다음달 8일 순차적으로 2D와 IMAX, 4DX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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