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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이 진단키트 제조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나선다.
유유제약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에스디바이오센서 본사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03년 세계 최초로 사스(SARS)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코로나19,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메르스 등 진단시약을 개발한 국내 진단키트 업체다.
또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국내사 6곳 중 한 곳이며,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7개사 중 하나다. 지난 4월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도 30만 키트, 520만 달러(약 63억원)에 달하는 진단키트를 납품한 바 있다.
유유제약이 공급받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모델명은 ‘STANDARD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며 코로나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RT-PCR 방식으로 인체 내 코와 혀의 인두 부분을 면봉으로 긁어 분비물 샘플을 채취한 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 진단키트 미국 수출을 1순위로 진행하며 향후 전 세계로 판매처를 확장할 계획이다”며 “전세계적 전염병인 코로나 극복을 위해 양사의 협력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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