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다음 달 초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부사장이 내달 초 서울 시내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상대는 대학을 갓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정기선 부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보스턴컨설팅 그룹과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에서 근무했다.
2013년 현대중공업에 재입사해 부장, 상무 등을 거쳤다.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정 부사장은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로봇사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일례로 이달 16일 현대로보틱스가 KT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방식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정 부사장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지주의 로봇 부문 자회사다.
현대로보틱스는 KT와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자율주행 기술 연구·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T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현대로보틱스는 하드웨어 개발 및 제작을 담당한다.
정 부사장은 글로벌 협력과 기업결합에도 힘을 쏟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사장은 2015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지난해 6월 한국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와 일대일 면담을 갖고 양사간 사업협력 강화에 대해 담화를 나누기도 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