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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6일까지 원 구성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상화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일하는 국회는 21대 국회에 내린 국민의 명령이다. 그 어떤 명분과 계산도 국민의 뜻에 앞설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국회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내에 국회를 정상화 시키고 3차 추경과 현안처리에 나서겠다”며 “남북 긴장 고조와 일하는 국회법, 공수처의 정상적인 출범을 위한 법안처리는 조금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3차 추경은 반드시 6월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 국민의 생계와 일자리, 올해 경제성장률이 달려 있다”며 “이런 추경을 더 미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회 정상화에 대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어제 대화를 나눴고 큰 틀에서 국회 정상화와 3차 추경의 신속한 처리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통합당이 국민을 위한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6월 국회에서 3차 추경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3차 추경은 6월 국회에서 통과시켜 7월부터 집행되어야 경제 효과가 살아난다. 3차 추경의 신속한 통과는 국민의 명령이며 약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3차 추경이 제때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집중해서 책임여당의 역할을 완수할 것이다”며 “잘못된 관행과 발목잡기에 굴복하지 않고 어떤 진통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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