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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의 대표적인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이했다. 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설계와 최고의 품질로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르노 마스터의 인기는 상용차 시장에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르노그룹은 르노 마스터가 출시 40년 만에 전세계에서 약 300만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1980년 첫 출시된 르노 마스터는 전세계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만 전세계 50개국에서 12만4000여 대가 판매됐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르노 마스터는 5년 연속 유럽 대형 밴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르노 마스터는 2018년 10월 마스터 밴을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 진출했다. 지난해 6월 마스터 버스 13인승과 15인승이 국내에 선을 보였고 올해 3월에는 내·외장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된 뉴 마스터 밴과 버스가 출시됐다. 르노 마스터는 국내 시장에서 지금까지 약 4300여 대가 판매되면서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르노 마스터가 국내 출시된 이후 고객들은 차량 사용 목적에 맞는 다양한 중형 상용차 모델을 접하게 됐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외장 디자인뿐만 아니라 크고 넓은 화물 공간을 제공하는 마스터 밴 모델과 탑승 승객을 위한 높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마스터 버스 모델이 크게 호평받고 있다. 최근엔 캠핑카와 통학용 어린이 버스, 냉동·냉장차량 등의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베이스 모델로도 각광받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마스터는 치열한 유럽시장에서 이미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받은 중형 상용차다”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뉴 르노 마스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승차감으로 국내 상용차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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