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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입국 탈북자가 역대 최저인 잠정 12명으로 집계됐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2분기 탈북민의 수는 잠정 12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탈북자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여 대변인은 탈북민 급감 이유에 대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현재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관련 국가들의 국경 폐쇄가 있었고 이로 인한 인원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탈북민, 입국 탈북민 숫자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북민 정착지원금 예산 삭감에 대해 “기존 책정된 예산 안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입국 탈북민 숫자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올해 책정된 탈북민 정착지원예산도 자연스럽게 대규모로 불용될 것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인 위기 극복 노력에 통일부가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5월부터 예산당국과 협의해 오면서 삭감, 감액 편성했다”고 전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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