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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과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보유 논란을 두고 국민들의 반감이 거세지자 사과에 나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해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최근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수도권의 집값 폭등과 청와대 참모진들의 다주택 보유 논란까지 일어나며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현재 가계 유동성이 1500조원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주식과 부동산 같은 자산에 투자가 집중되기 마련이라서 지역 규제와 금융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택은 안정된 삶의 조건이기 때문에 투기 대상으로 삼는 행태에 주의하고 실소유자 안정에 주력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집권 여당이자 14개 광역단체장이 소속된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투기 소득 환수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주택 공급 △임대사업자 정책 △부동산 규제 정책 △추기 정책까지 정책 전반을 점검해서 내 집 마련과 구거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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