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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배우 황정민, 이정재가 함께 출연하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8월5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신세계’를 함께 했던 황정민·이정재의 7년만에 재회로 화제를 모은 올 여름 기대작으로 황정민, 이정재와 함께 박정민, 박명훈, 최희서 등이 출연한다.
8월5일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처절한 암살자 ‘인남’과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금방이라도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눌 것 같은 두 인물의 모습은 독한 캐릭터들의 만남이 일으킬 시너지를 기대하게 하며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추격’이라는 카피와 태국의 이국적인 배경이 함께 어우러진 메인 포스터의 비주얼은 영화가 가진 강렬하고 뜨거운 에너지와 인남, 레이의 얽히고 설킨 관계, 그 속에서 벌어질 추격액션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포스터만으로도 강렬한 에너지를 가득 품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여타 다른 액션 영화와는 차별화된 비주얼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곡성’, ‘버닝’ ,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영화의 촬영을 맡았다.
이달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반도’와 이달 29일 개봉을 확정지은 ‘강철비2:정상회담’과 함께 8월5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까지 확정지으면서 올 여름 극장가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8월12일 개봉예정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까지 개봉한다면 여름시장이 더욱 커지면서 그동안 부진한 극장가가 살아날 가능성이 커지게 될 전망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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