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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 투기자들을 강력히 억제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지금 최고의 민생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다”며 “투기 세력을 강력히 억제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이다”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서민들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년에 내놓은 12‧16 대책과 최근의 6‧17 대책은 물론 곧 내놓을 정부의 추가 대책까지 포함해 국회에서 신속히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하며 국회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어 “21대 국회의 출범에 진통을 겪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여야가 협력하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길 바라는 국민의 요구가 외면되지 말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 방역과 경제, 민생을 위해 작은 차이를 내세우기보다 국민을 바라보고 손을 잡고 협력해야 한다”고 전하며 협치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 빚을 내면서 마련한 긴급예산이다”며 “국회가 추경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최근 달라진 상황을 반영하는 예산 증액과 청년들을 위한 예산 증액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제 국회가 통과한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정부는 올해 본예산과 1‧2차 추경을 목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집행해 왔다. 3차 추경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여 속도감 있게 집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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