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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출품한 차세대 브랜드 비전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2020 레드 닷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6개를 수상했다고 4일 발표했다.
현대차가 출품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인 ‘두 번째 걸음마’는 최우수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두 번째 걸음마는 현대차의 차세대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담은 캠페인 영상이다.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가 현대차의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 ‘H-MEX’를 통해 어머니의 품으로 걸어가 안기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 하이차저 △ Hyundai X BTS △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전시관 △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 등도 본상을 수상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와 GV80에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카퍼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레드 닷 어워드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방향성이 고객과 전문가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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