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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선두주자인 셀트리온이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 허브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5일 인천시와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측은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키로 했다. 또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 측은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펀드를 적극 도입하고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별도 기구를 마련해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선도하기로 했다.
바이오산업 우수인력 양성과 지원을 위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도 유치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약 40조원을 투자해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헬스케어 유통망을 구축해 송도를 세계 바이오·케미컬 의약품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서정진 회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며 “지역 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획기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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