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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행안부)가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고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우수마을기업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올해 우수마을기업 11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전남 영광의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이 차지했다.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은 2014년에 설립된 마을기업이다. 영광의 대표 작물인 보리를 직접 생산 또는 계약 수매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억7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우수상에는 경기 가평 ‘농부들의 카페장터’, 전북 진안 ‘원연장마을’이 선정됐다.
‘농부들의 카페장터’는 커피 제조시설을 구축해 은퇴 후 정착한 귀촌인과 고령의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원연장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농가 레스토랑을 운영해 수익을 만들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모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전국에 1556개소가 운영 중이다. 우수마을기업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29개소의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의 버팀목으로 성장한 우수마을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고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우수마을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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