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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분야와 관련된 산업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향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우수 인재를 발굴·교육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문 인력을 육성·확보하기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현대차와 현대엔지비,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협업키로 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현대차는 7월부터 지난달까지 신청한 이공계 대학(원)생들 중 선발된 500명에게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교육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 신에너지자동차 입문 △ 수소차용 연료전지 시스템 이해 △ 전기자동차 이해 △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이해 △ 전동화 전력전자 시스템 기초·이해 △ 전동화 구동 전동기의 이해 △ 영구자석 구동 전동기의 이해 등이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현대차, 현대엔지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명의의 ‘직무능력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이 중 우수 교육 수강자 210명에게는 심화교육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심화교육 수강자 중 우수자로 선발된 대학(원)생에게는 향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의 관련 직무분야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1차수 교육에 이어 내년 1월 중에 2차수 교육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성장하는 친환경차 분야와 관련해 체계화된 교육이 부족한 현실에서 H-모빌리티 클래스는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다”며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직무역량을 갖춘 R&D 인재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인재들이 친환경차 연구개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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