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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7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 이후 면역력 향상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가 지난달 25일 국내에 거주하는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 확산 이후 건강과 관련해 더 많이 신경 쓰게 된 부분(복수 응답)에 가장 많은 73.3%의 응답자가 면역력 향상을 꼽았다.
이어 △질병·질환 예방(56.5%) △체력 증진(46.0%) △스트레스 해소·관리(40.0%) △피로 해소(39.2%) △체중 관리(32.6%)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본인을 위해 연평균 3.5회 건강기능식품을 사고, 총 28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위한 이유(복수 응답)도 면역력 향상이 6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 유지·증진(64.6%) △피로 해소(48.0%) △체중 조절(13.9%)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 이후 새롭게 구매하거나 더 많이 먹게 된 건강기능식품을 묻는 말(복수 응답)에는 가장 많은 55.4%가 “특별히 더 먹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비타민(20.5%)이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15.0%), 홍삼(11.4%) 등을 새로 샀거나 더 구매했다는 답도 상당수 있었다.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채널로는 절반에 가까운 47.9%의 응답자가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을 꼽았다. 이어 △해외직구(12.6%) △대형마트(8.1%) △약국(8.0%) △TV홈쇼핑(6.3%) 등의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습득할 때 가장 신뢰하는 채널을 묻는 말에는 인터넷이라는 답이 29.0%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가족이나 친구·지인(26.7%) △TV 프로그램(9.7%) △인터넷 카페·커뮤니티(6.9%) 등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 사람들도 있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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