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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 개봉 이후 2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테넷’은 2만162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9만6713명을 기록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코로나로 인해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17일에는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이 개봉한다.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면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실사영화로 유역비, 이연걸, 견자단, 공리 등 중화권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이다.
‘뮬란’은 최근에 중국 정부 인권 탄압 문제가 제기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일어나면서 일각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생기고 있다.
2위는 ‘오!문희’로 같은 날 7166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5만 903명을 동원했다.
3위는 ‘기기괴괴 성형수’로 3871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5만6019명을 동원했다.
16일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4만6742명으로 15일 4만2641명보다 조금 늘어났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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