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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류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장중 상승하고 있다. 자회사 용마로지스의 저온 유통체계(콜드체인)가 코로나 백신을 유통하는데 적합하다고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오전 10시25분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12.66%)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2만2000원(20%) 오르며 상승세다.
주가 상승의 이유는 자회사 용마로지스와 디엠바이오(DMBIO)의 코로나 수혜 기대감으로 보인다. 용마로지스는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을 유통하는데 적합한 저온(-20℃, -70℃)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디엠바이오도 항체와 재조합백신 생산이 가능한 CAPA(연간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이라 관심이 쏠린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항체 및 재조합백신 CAPA 여유가 있는 디엠바이오의 수주 확대 가능성과 언택트로 인한 물류 산업 성장 및 코로나19 백신 유통 문제 등이 부각되며 용마로지스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도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경영관리 서비스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지주회사다. 자회사로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디엠바이오, 동아오츠카 등 27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003억1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2억1000만원, 6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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