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할인부터 저금리 할부까지…완성차업계 소비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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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폭 축소 영향…가격 할인·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등 혜택 다양

오창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0-04 14:50:44

개별소비세 인하 폭 축소로 내수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펼치며 국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SUV QM6 구매시 최대 200만원 상당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만약 현금 지원을 희망할 경우 SE/BOLD 에디션을 제외하고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르노삼성차는 QM6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60개월까지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는 ‘My Way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최대 36개월간 금리 1.9%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추가로 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고 인기 모델인 소형 SUV XM3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XM3 TCe 구매시 무상 보증연장(5년/10만km) 및 3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또는 6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한다. XM3 GTe 구매시에는 3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XM3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36개월간 금리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3.9%의 할부 조건을 제공한다. 만기 시 상환, 차량 반납, 할부 연장 등 고객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36개월까지 금리 4.9% 또는 60개월까지 금리 5.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형 세단 더 뉴 SM6 LPe 구매시에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혜택과 함께 최대 36개월간 금리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2.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SM6 TCe의 경우 최대 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72개월간 금리 3.5%의 혜택도 이용 가능하다.

친환경차에 대한 혜택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최근 출시된 전기차 르노 조에를 할부로 구매시 최대 60개월까지 금리 3.5%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SM3 Z.E.는 현금 구매시 600만원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함께 1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지원한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용품 구입 지원비 최대 70만원 또는 현금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할부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GM도 쉐보레 브랜드 일부 모델에 대해 차량 가격의 10%를 할인해주거나 선수금 없이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GM은 ‘쉐보레 가을 페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1000대 한정으로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시 차량 가격의 10%를 지원키로 했다. 해당 혜택은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이용 시 적용받을 수 있다.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의 낮은 이율로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 중 선택하면 된다.

이 외에도 주요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7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스파크를 구입하는 고객 중 기존 보유 차량이 경차인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마스와 라보 구입 고객 가운데 사업자를 대상으로 추가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GM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획기적인 10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고객들의 차량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제품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오창영 기자 cyoh@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