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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체인 성신양회의 우선주가 유연탄 가격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장중 급상승하고 있다. 유연탄은 시멘트 생산원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핵심 원재료다.
14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성신양회우선주[004985]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3.09%) 오른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최근 일주일 간 6450원(42.5%) 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인도의 유연탄 증산에 따라 두드러졌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료에 따르면 유연탄은 톤당 57.73달러로 지난주 기록한 58.21달러보다 0.8%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국영회사인 콜 인디아의 9월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31.6% 증가하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한 것이다.
유연탄은 무연탄에 대응하는 석탄의 분류 명칭으로 다량의 휘발분을 함유해 화염을 내며 탄다. 시멘트를 제조할 때 핵심연료로 사용된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유연탄 가격 하락에 따른 하반기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1967년에 설립된 성신양회는 시멘트 사업과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한다. 현재 단양공장에서 일반 콘크리트 공사에 사용되는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 공급하고 있고, 부강공장에서는 고로슬래그 시멘트 생산 중이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02억5629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5억5894만원, 24억7443만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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