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코로나19 속 방문판매 어려움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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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자담터’ 론칭···판매 수익은 가맹점과 공유

홍승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0-14 16:03:47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방문판매 사업을 진행하는 가맹사업자와 대리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이 가맹점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신규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사진은 '자담터' 홈페이지 모습. [사진=풀무원건강생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방문판매 사업을 진행하는 가맹사업자와 대리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건강생활(풀무원)이 가맹점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신규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풀무원은 온라인 판매 수익을 방문판매 가맹점과 공유하는 온라인 쇼핑몰 ‘자담터’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온라인몰이 따로 없어 방문판매 또는 가맹점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했던 풀무원 프리미엄 건강식품과 스킨케어 제품 등을 온라인몰을 통해 누구나 구입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자담터’는 회원가입만으로도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고객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풀무원로하스 제품을 비대면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방문판매 가맹점은 온라인몰 판매 수익을 공유 받게 돼 본사와 가맹점 그리고 고객이 모두 이득을 보는 사업구조다.

또한 일반 고객이 ‘자담터’에서 첫 구매를 하게 되면 고객에게 샘플 제공과 상담서비스 등의 지원이 가능한 인근 지역 방문판매 가맹점 정보를 제공한다. 추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오프라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풀무원은 방판사업도 발 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일반고객도 제품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판매 수익을 가맹점과 공유하는 사업 모델을 가맹점에 제안해 170여개의 모든 가맹점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로 인해 풀무원은 신속하게 온라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동환 풀무원건강생활 전략사업본부장은 “자담터는 우수한 품질을 지닌 방문판매 제품을 일반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개념 쇼핑몰이다”며 “온라인 수익을 공유하는 '자담터‘ 사업을 통해 본사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담터’는 온라인 웹페이지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에서 ‘자담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또한 풀무원은 ‘자담터’ 오픈을 기념해 인기 제품 3종(5-이펙트 여행용 치약칫솔 세트·이씰린 스킨 핏 수분마스크·풀무원로하스 손소독 안심겔)을 8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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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의 기자 suho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