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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비전을 갖춘 젊은 청년 사업가와 스타트업에 투자 중인 농심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먹거리를 책임질 푸드테크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농심은 12월 4일까지 ‘농심 테크업플러스’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심 테크업플러스’는 2018년에 처음 진행된 스타트업 육성 사업으로 올해 세 번째 모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으로 비대면·홈코노미·헬스케어 등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다.
농심은 매년 스타트업 육성 전문업체인 ‘퓨처플레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농심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임직원 멘토링·R&D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사업 육성 등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함께 만들어간다.
이번 ‘농심 테크업플러스’는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4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내년 2월부터 약 6개월간 본격적인 사업 육성에 들어간다. 최종 선발된 팀은 △최대 3억원 상당의 투자금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 △농심과 사업 협력 기회 △업무공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농심은 열정과 비전을 갖춘 젊은 청년 사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6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하는 ‘스낵포’ △AI 기반의 상권 분석 솔루션을 내놓는 ‘오픈업’ △3D 푸드 프린팅 기술을 가진 ‘요리로’ △차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료 경험을 제공하는 ‘달차컴퍼니’ 를 포함한 총 6개 스타트업 기업은 농심의 투자를 받고 있다.
그중 ‘스낵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4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해 스낵 정기배송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투자시점 대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올라 농심은 추가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전통 식품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서비스 뿐만 아니라 생산과 유통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과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홍승의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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