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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목사는 최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 주최로 열린 가요제에서 50팀의 열띤 경쟁 속에 가곡 ‘비목’을 불러 최고의 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호국 영령들이 우리의 기억에서 지워지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애절한 심정으로 불렀다”면서 “그 감정표현이 심사위원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의 이런 영광의 자리가 있기까지는 몇날며칠을 함께하며 지도해준 성악가인 큰딸(안수영)과 성가대지휘자인 사위(정영재) 그리고 말없이 기도하며 응원한 아내의 덕이다”며 가족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렸다.
교수·가수·연극인·방송인 등의 다채로운 일을 해 온 안 목사는 앞서 고양필하모니오케스트라 협연, 오페라 춘희 합창단 활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오페라 동아리 제2회 정기공연 독창, 서울대학교기독동문회 베리타스 합창단 활동, 영등포문화원 아버지 합창단 공연 48회 참여, 베이스 파트로 아버지 합창단 부단장 등의 활발한 예술활동을 이어왔다.
이밖에 MBC창사 특집극 허준 드라마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박종화 예술문화상 미술부문 은상, 일본국 문화원 문화예술 공로 훈장(시 부문), 한·중 문화 예술상(시 부문) 등을 수상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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