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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안전한 온라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검사한다.
식약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몰에서의 식품구매가 급증함에 따라 이달 26~30일 17개 광역시·도와 함께 온라인 판매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검사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약 20여개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무농약’ 표시 농산물 △‘유기식품’, ‘무항생제’, ‘품질인증’ 표시 수산물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수산물 등 300건이다.
수거한 제품은 잔류농약,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식품첨가물 등을 검사해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를 통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수거·검사를 통해 인증 위반 등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소비 추세를 분석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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