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한국판 뉴딜 ‘입법·예산 확보’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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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한국판 뉴딜사업은 재난 회복·미래 진입 중심점”
김태년 “국가대전환 프로젝트인 만큼 관성적 태도 지양”
홍남기 “뉴딜은 선택 아닌 필수…반드시 성공시킬 과제”

김찬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0-25 16:30:16

▲ 당정청이 25일 국회에서 워크숍을 열고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입법추진 및 예산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스카이데일리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워크숍을 열고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입법추진 및 예산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청은 25일 국회에서 ‘나의 삶·우리 지역·대한민국의 미래전환’이란 주제로 당정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코로나19가 우리에게 경제·사회적 위축이라는 위기 동시에 줬지만 이전에 없던 정도의 높은 국제적 신뢰라는 기회를 줬다”며 “재난으로부터의 회복과 새로운 미래로 진입해야 하는데 바로 그 연결부위에 있는 게 ‘한국판 뉴딜’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그리고 국민참여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그런 관점에서 뉴딜을 재해석하고 국민께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으로서는 입법과 예산 확보의 과제가 있다”며 “내일 국정감사가 종료되면 입법과제 이행과 예산 확보로 국회활동을 전환해 한국판 뉴딜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새로 추가된 지역균형 뉴딜에 차질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은 지역균형 뉴딜을 국비확보의 기회로 활용하려 할 것이다”며 “자칫 지역균형 뉴딜이 국비 나눠주기 방식이 된다면 효과가 떨어질 우려 있으므로 그런 일이 없도록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균형 뉴딜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025년까지 추진할 한국판 뉴딜사업은 국가대전환 프로젝트다”며 “특히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잘 될까 하는 의구심과 과거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관성적 태도를 지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환하고 국민의 삶을 전환하는 계기다”며 “한국판 뉴딜이 무엇인지 어떻게 변화할지 알지 못하지만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게 당·정·청이 기반을 마련해야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추진과 예산확보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사업에 대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60조원을 투입해 디지털, 금융뉴딜을 추진하고 190만개 일자리 만드는 게 한국판 뉴딜이다”며 “(뉴딜 사업은) 명운을 걸고 반드시 성공시켜야할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말했다.

[김찬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김찬주 기자 cj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