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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전 대통령 41주기 추모제가 충남 당진시 삽교천유...'))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41주기 추모제가 충남 당진시 삽교천유역 농업개발 기념관탑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삽교천유역 농업개발 기념관탑에서 진행된 추모제는 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자유대한민국포럼·국가혁신포럼 등이 주최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40여명만 모인 채 간소하게 개최됐다.
지난 1976년 12월에 착공해 1979년 10월 완공된 충남 당진시 삽교천 준공식에 박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저녁 박 전 대통령이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살해돼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은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 마지막 공식 행사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정부1비서실에서 근무하며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송종환 전 파키스탄대사관, 박 전 대통령의 전용기 1호 파일럿 이부식 예비역 공군 소장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추모제에서는 정연태 국가혁신포럼 회장이 첫 술잔을 바치는 초헌관을, 신혁균 당진시 쌀연구회장이 두 번째 술잔을 바치는 아헌관을, 전화순 신평면새마을부녀회장이 마지막 술잔을 올리는 종헌관을 맡았다.
이 전 소장은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앞날에 대해 항상 계획하고 실행하는 분이다”며 “그는 국가관이 매우 투철했고 인정도 많은 분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추모제가 진행된 뒤 당진 소재의 충장사로 이동했으며 해설사로부터 현대재철과 장고항 등의 역사를 들었다. 이어 충남 예산군 충의사로 이동해 참배를 드린 후 박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오찬의 시간을 가진 장소인 소복식당에서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 구미시 소재의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도 추모식이 열렸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최로 진행된 이 추모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0여명만 모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 장세용 구미시장이 아헌관을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박 전 대통령이 1937년부터 4년간 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하숙한 문경 청운각에서도 당시 제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가 열렸다.
[김찬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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