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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세대교체 바람, 70년대생 임원 증가세 뚜렷

100대 기업 임원 수, 지난해 6932명에서 올해 6871명으로 감소

1970년대생 임원 활약폭 확대…1960년내 초 출생 임원 수 축소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0-27 14: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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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00대 기업에서 1970년대 초에 태어난 임원이 점점 많아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국내 주요 기업. ⓒ스카이데일리
 
국내 100대 기업에서 1960년대 초(1960~64년)에 출생한 임원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1970년대 초(1970~74년)에 태어난 임원들은 점점 많아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지난해보다 60명 정도 줄었는데 내년도 인사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임원 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020년 국내 100大 기업 임원 연령대 현황 분석’ 조사 결과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조사 대상 100대 기업은 상장사 매출액 기준이다. 각 기업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등기임원(사외이사 제외)과 미등기임원(비상근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올해 100대 기업 사내이사 등기임원 중 절반 이상이 1960~1964년 사이 태어난 ‘육초(1960년대 초반)’ 세대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295명의 등기임원 중 143명(48.5%)이나 된다. 올해 활약하는 100대 기업 CEO급 두 명 중 한 명꼴로 1960년대 초반에 태어난 셈이다. 이 중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1962년생이 34명으로 최다를 이뤘다. 1963년생(33명)과 1964년생(30명)도 30명 이상 활약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1962년생 CEO급 인사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하언태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차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등이다. 삼성물산에서도 고정석 대표이사 사장과 정금용 대표이사 부사장이 1962년생 동갑내기이면서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62~1964년생 다음으로는 1960년생(26명), 1959년생(21명), 1961년생(20명) 등이 많았다. 1970년 이후에 태어난 CEO급 등기임원도 21명이나 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1970년)을 비롯해 최윤범 고려아연 사장(1975년),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1976년) 등이다. 최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한화솔루션 김동관 대표이사는 1983년생으로 100대 기업 등기임원 중 최연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非)오너가 중에서는 1972년생 롯데칠성 임준범 상무보(공시기준 직위)가 최연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00대 기업 전체 임원 6871명 중에서는 1968년 출생자가 680명(9.9%)으로 최다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63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45명(7%)이 추가적으로 임원 반열에 올라섰다. 반면 1965년생은 지난해 687명에서 올해 619명으로 68명이나 임원 숫자가 감소했다.
 
1968년생 다음으로는 1967년생(657명), 1969년생(642명) 순으로 많았다. 1967~1969년 3년 사이에 태어난 임원 숫자 해도 1979명으로 올해 100대 기업 전체 임원의 28.8%나 차지했다. 특히 1969년생은 지난해 560명이었는데 올해는 642명으로 80명 정도가 기업 임원진에 합류했다. 1년 새 14.6%나 증가한 수치다.
 
1965년생은 1967~1969년생 다음으로 세 번째로 밀려났다. 이어 1966년생(578명), 1964년생(550명) 순으로 100대 기업 임원이 다수 활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에서 1970년대생 임원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1970년생은 지난해 445명에서 올해는 519명으로 늘었다. 이 중 1971년생은 1년새 324명에서 424명으로 100명 많아져 눈길을 끈다.
 
또 유니코써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6871명으로 지난해 6932명보다 61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해 국내 대기업은 이미 경영 악화 등으로 임원 수를 선제적으로 감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00대 기업 임원 수는 2018년을 기준으로 일부 기업의 공시 방법이 다소 달라졌다. 2018년까지만 해도 1~2년차 신임 임원 명단을 정기보고서에 공개하지 않다가 2019년부터는 이들까지 포함해 공시를 하는 기업들이 생겨났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전년도보다 80여 명 많아진 6932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일종의 착시 현상에 불과했다. 2018년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계산하면 지난 해 실질적인 임원 수는 6750명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6680명대로 줄어든다. 2017년 이후 최근 3년 사이 임원이 200명 넘게 사라졌다는 얘기다.
 
연도별 100대 기업 임원 숫자는 2010년(6000명)→2011년(6610명)→2012년(6818명)→2013년(6831명)→2014년(7212명)으로 점점 많아졌다. 2015년(6928명)과 2016년(6829명)에는 감소했다가 2017년에는 6900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8년에는 이전해보다 다시 줄어든 6843명으로 파악됐다.
 
임원 숫자 변동과 관련해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올해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상당수 업종들이 실적에 타격을 입어 초긴축 경영을 하려는 경향이 강해져 일반 직원은 물론 임원도 자연스럽게 감축하려는 경향이 짙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올 연말과 내년 초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비상시국을 돌파해나가기 위해 임원 숫자부터 줄이려는 회사가 많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칫 100대 기업 내 임원 수가 2011년 때보다 더 적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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