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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을 올렸다. 고비용 저효율 사업 등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한 결과다.
삼성카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1.1% 증가한 128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4%, 44.4% 증가한 8040억원, 1734억원이었다.
총 이용금액은 작년 3분기(30조2976억원)보다 7.4% 증가한 32조5456억원이었다. 부문별 로 살펴보면 △신용판매 27조7854억원 △장·단기 카드대출 4조2268억원 △선불·체크카드 2530억원 △할부리스사업 280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 부문으로 살펴보면 △신규연체율 0.5% △연체채권 회수율(1~90일) 44.1% △30일 이상 연체율은 1.0% △대손비용률 1.6%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 축소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채무상환 유예 기간이 연장되는 등 리스크 증가가 우려돼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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