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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업체 드림텍[19265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드림텍은 전 거래일 대비 3350원(29.78%)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35% 소폭 오른 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9일 드림텍은 지난달 이스라엘 스타트업 나노센트와 함께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 4개 축구 구단을 대상으로 전자코 솔루션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전자코 솔루션은 검진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민감도가 약 90%로 우수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증상 감염자, 초기 감염자 및 노출자를 선별하는데 유용하다.
이번 시범 운영은 각 구단이 자체적으로 코로나19를 집단 검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자코 솔루션 및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병행한 결과 두 검사가 같은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코 솔루션의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다.
1998년에 설립된 드림텍은 스마트폰, 차량용 LED, 지문인식, 의료·헬스, 센서·컨버전스 부문의 핵심 모듈과 제품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베트남과 중국에 위치한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부품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353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약 163억원, 약 108억원으로 나타났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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