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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구매할 때 품질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내놓은 협업 상품이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달 GS25가 대상과 ‘미원맛소금팝콘’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세븐일레븐은 성신양회와 ‘천마표시멘트팝콘’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천마표 시멘트로 유명한 성신양회와 손잡고 ‘천마표시멘트팝콘(1500원)’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천마표시멘트팝콘’은 천마표시멘트 포대 디자인을 상품 패키지에 그대로 활용한 레트로 콘셉트의 상품으로 카카오 천연색소를 활용해 시멘트 느낌의 흑색 팝콘을 구현했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함께 어우러진 팝콘으로 단짠의 조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종 브랜드를 넘나드는 이색 협업이 식품 및 유통업계에서 대표 차별화 출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재미 있는 상품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이 더욱 두드러짐에 따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SNS 업로드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좋아 홍보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GS25는 대상 ‘미원맛소금’을 상품 디자인과 재료에 결합한 ‘미원맛소금팝콘’을 선보였다.
상품 패키지 디자인에 미원맛소금 고유 서체와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며 뉴트로 콘셉트를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미원맛소금팝콘’은 미원맛소금을 사용한 상품으로 GS25 상품담당자와 대상식품연구소 연구원들이 약 6개월간 53여 차례의 샘플 테스트를 거쳐 개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 자동차 등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팝콘에 대한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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