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오르는 오피스텔…서울 구로 공급물량 눈길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일반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18~29㎡ 전체 463실로
지상 1층~3층까지는 상업시설, 지상 20층까지는 오피스텔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1-24 13:37:41

서울 강남과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에서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눈길을 끌 전망이다. 업무지구와 인접해 있거나 이동이 용이한 곳, 교통호재가 있는 곳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투자자들의 신뢰가 두텁다.

24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실제 올 6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는 청약접수 결과 평균 1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6일 만에 완판됐다.

여의도는 직장인 배후수요가 많은 만큼 기존 오피스텔도 시세가 치솟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2008년 입주한 여의도자이는 전용 83㎡ 기준 2018년 6억8000만원(15층)에서 올 8월 9억원(18층)으로 오르는 등 준공 후 10년 넘었음에도 여전히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업무지구 직장인을 타겟층으로 삼은 수도권 오피스텔들도 성황리에 분양을 진행했다. 올해 3월 인천 송도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오피스텔 공급에 5만7692명의 청약자가 몰려 18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분양 당시 수도권광역철도(GTX) B노선으로 인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출퇴근하는 시간이 기존 82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분양에 앞서 지난해 8월 GTX B노선 건설 계획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확정된 것이 큰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등 송도 내 업무지구와도 매우 인접한 직주근접 단지다.

이 가운데 강남 및 여의도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알짜 오피스텔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중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18~29㎡ 전체 463실로 이뤄진다. 지상 1층~3층까지는 상업시설, 지상 4층~20층까지는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1호선 구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의도, 강남, 광화문,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등의 업무지역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신도림역의 경우 GTX-B노선이 정차예정으로 GTX-B노선 개통 시 서울역까지 3정거장, 인천 송도까지 4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한편,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신도림역 센트럴’도 동시에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587(당산동 4가 1-14)에 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문용균 기자 ykmoo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