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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다른 후보를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면서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는 지난 21~23일 등록 유권자 1990명(표본오차 ±2%)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정권 인수인계를 허용하기 이전에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공화당 가상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공화당과 공화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의 53%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펜스 부통령(12%),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8%) 로 뒤를 이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024년 이후 출마할 헌법적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차기 대선에 출마하게 되면 다른 후보들을 지리멸렬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옥수수’라고 이름 붙여진 칠면조 한 마리를 사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증시 회복을 축하하고, 미국 농부, 경찰, 군인을 격려했다. 코로나(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는 의료진과 과학자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의 빠른 개발에도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초창기부터 인내와 승리, 결단과 용기, 충성심과 정의의 서사였다”면서 백신이 차례대로 나오고 있다. 이는 놀라운 일이다”고 강조했다.
군과 사법 집행기관을 격려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로부터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총무청(GSA)의 인수인계 착수에도 SNS에서 여전히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승복 대신 법적 대응을 다짐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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