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항체치료제 개...'))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및 임상 시험이 순항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의 투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 2상은 3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확인하는 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9월 17일 식약처에서 CT-P59의 임상 2·3상을 승인받았다. 이어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스페인 등 전 세계 국가에서 임상 2상을 동시 진행했다.
이번 임상 2상은 코로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CT-P5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셀트리온은 당초 계획했던 임상 2상 환자수 300명보다 더 많은 327명의 피험자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대상 피험자군을 위약 투여군, 저농도 투여군, 고농도 투여군으로 분류해 진행했다. 투여군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CT-P59의 효능과 안전성, 적정 투약 용량 등을 확인한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조속히 도출해 식약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임상 3상을 조건으로 CT-P59의 조건부 허가가 승인될 경우 즉시 의료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9월부터 송도 생산시설에서 국내 코로나 환자 10만명 가량이 치료받을 수 있는 CT-P59 생산에 돌입해 초기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조만간 글로벌 임상 3상도 개시한다. 임상 3상은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진행키로 했다.
더불어 셀트리온은 해외 대량 공급을 고려해 연간 최대 150~200만명 분의 항체치료제 생산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3차, 4차 유행으로까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셀트리온 임직원들이 밤낮 없이 전 세계 현장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산 항체치료제의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2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