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유연석, 3년 연속 청룡영화상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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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1일 오후9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리는 청룡영화상, SBS, 네이버TV 생중계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1-26 16:48:51

▲ 12월11일 청룡영화제 MC를 맡게 된 배우 김혜수, 유연석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3년 연속으로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로 나선다.

김혜수는 명실상부한 청룡의 안방마님이다. 1993년 제 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MC로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27회째 청룡영화상과 동행하고 있다. 유연석은 3년 연속 ‘청룡의 남자’로 낙점됐다.

김혜수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한 해였다. 이 힘든 시기에도 우리 영화를 지켜내신 영화인들과 잊지 않고 영화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치고 힘들 때 영화가 여러분 곁에 작은 위로와 희망을 드렸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3년 연속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 선배와 함께 MC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문화 예술계와 영화 산업이 힘든 시기였음에도 그 자리를 지켜주신 많은 영화인들을 빛내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 홍의정 감독의 ‘소리도 없이’,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 김도영 감독의 ‘82년생 김지영’이 후보로 올라있다.

감독상 후보는 ‘강철비2:정상회담’의 양우석 감독, ‘반도’의 연상호 감독,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감독,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남우 주연상은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 ‘강철비2:정상회담’의 정우성,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함께 출연한 이정재와 황정민이 올랐다.

여우 주연상은 ‘윤희에게’의 김희애,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 ‘디바’의 신민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전도연,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신인 감독상에는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 ‘사라진 시간’의 정진영 감독,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올랐다.

신인 남우상에는 ‘신의 한 수:귀수편’의 우도환, ‘버티고’의 유태오, ‘소리꾼’의 이봉근,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의 이학주 , ‘결백’의 홍경이 올랐고 신인 여우상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윤희에게’의 김소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신현빈, ‘결백’의 신혜선, ‘야구소녀’의 이주영이 후보에 올랐다.

남우 조연상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 ‘강철비2:정상회담’의 신정근, 유연석이 올랐으며 ‘남산의 부장들’의 이성민, 이희준도 후보에 올랐다.

여우 조연상에는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 ‘결백’의 배종옥, ‘반도’의 이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박혜수, 이솜도 후보로 올랐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11일 오후9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리며 SBS와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정동현 기자 dhjeo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