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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종가(2601.54)에서 24.37p(0.94%) 상승한 2625.91로 마감하며 2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23일(2602.59)과 24일(2617.76)에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뒤 25일 소폭 하락한 2601.54로 마감한 바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개인과 외국인이 주도했다. 이들은 각각 2892억원, 203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042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이 3.55% 상승하며 마감했다. 뒤이어 삼성전자(2.10%), SK하이닉스(2.26%), 네이버(2.51%), 삼성 SDI(2.23%) 등도 2%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과 현대차 등은 각각 0.15%, 0.28%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2%), 전기전자(1.98%), 통신업(1.72%), 화학(1.70%), 증권(1.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28%), 전기가스업(-1.21%), 철강금속(-0.94%) 등은 감소했다.
코스닥도 전날(865.12)보다 9.41p(1.09%) 오른 874.53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7억원, 27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6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은 8.72% 올랐고 씨젠, 알테오젠 등도 각각 2.03%, 2.38% 상승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0.20%) 내린 1104.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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