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 확진자 6128만명·사망자 143만명 돌파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국제사회

영국 존슨 총리 “코로나 확산에 대한 긴장을 늦추면 새해 또 다시 전국 봉쇄를 해야 할 수 있다”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1-27 14:17:22

▲ 영국의 코로나(코로나19) 2차 봉쇄가 오는 12월 2일 종료되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재림절 달력 스타일로 꾸며진 포트넘 앤드 메이슨 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세계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6128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143만명을 돌파했다.

27일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6128만1118명이고 사망자는 143만6844명이다.

영국 정부는 다음달 2일 이후로 비 필수 업종 가게 영업이 재개된다. 이에 따라 펍과 식당, 미용실, 체육관, 레저시설 등 비필 수 업종 가게는 11월5일부터 12월2일까지 4주간 영업이 중지되고 난 이후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 확산에 대한 긴장을 늦추면 새해 또 다시 전국 봉쇄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2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영국은 다음 주 두 번째 봉쇄를 해제한다.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지역을 ‘보통’, ‘높음’, ‘매우 높음’ 등 3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기본적으로 6인 초과 모임이 금지되며, 식음료를 파는 접객 사업체는 밤 11시~오전 5시 사이 문을 닫아야 한다. 다음달 2일 봉쇄가 끝나게 되면 수도 런던 등 대다수 지역이 2단계 높음으로 돌아간다.

이 단계에서는 같은 가정 구성원이 아니면 실내 만남이 금지된다. 영국의 확진자는 157만452명이고 사망자는 5만7031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진자 세계1위인 미국의 확진자가 1324만5589명, 사망자는 26만9520명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미국의 각 주 정부들이 최근 며칠 사이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했고 각 주별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오하이오,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등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인도의 확진자는 930만8751명이고 사망자는 13만5734명이다. 브라질의 확진자는 620만4570명이고 사망자는 17만1497명이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러시아는 218만7990명이고 사망자는 3만8062명이다.

프랑스의 확진자는 218만3660명이고 사망자는 5만957명이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11월 한달간 취한 봉쇄를 점진적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봉쇄 기간 피해를 입은 노동자, 학생, 사업체에는 수백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부는 다음달 말 코로나 백신이 널리 보급된 후에도 당분간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독일 정부는 25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코로나(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뿐만 아니라 보행자가 많은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 2일 시작된 부분 봉쇄령은 내달 20일 크리스마스 연휴 전까지 연장한다.

독일 정부는 부분 봉쇄령이 내려진 기간 학교와 필수 상점을 제외한 식당, 술집, 스포츠 시설, 극장, 전시장 등의 운영을 중단한다. 내달 1일부터 사적 모임의 인원을 최대 5명으로 제한했다. 독일 코로나 확진자는 100만5307명이고 사망자는 15767명이다.

일본 코로나 확진자는 14만1002명이고 사망자 2078명이다. 코로나 발원 국가인 중국의 확진자는 8만6490명이고 사망자는 4634명이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3만2887명이고 사망자는 516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절반인 대만은 확진자 625명, 사망자 7명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