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반월·시화 산단 디지털 전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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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과 MOU…산단 기업 특성에 맞춘 솔루션 통해 스마트공장 확산 기대

오창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2-01 16:17:12

LS일렉트릭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산단)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기로 했다. 해당 산단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스마트공장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LS일렉트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 반월·시화 스마트산단사업단과 ‘반월·시화 산단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MOU를 통해 LS일렉트릭은 반월·시화 산단에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 스퀘어(Tech Square)’를 보급하고 스마트공장 멘토링 전문가를 직접 파견해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테크 스퀘어는 수요자와 공급자는 물론 산학 전문가 등이 자유롭게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수요·공급 기업 매칭 △생애주기 멘토링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 현황을 분석해 플랫폼에 참여한 각 분야별 최적 기업을 고객과 매칭해 구축 비용이 절감되는 등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각 분야 전문 기업이 도입 초기부터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는 스마트공장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을 멘토링 형태로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약 250여개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들이 테크 스퀘어를 통해 스마트공장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무료 멘토링·최적 공급기업 매칭 등의 서비스들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MOU를 통해 컨설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LS일렉트릭 전문가의 현장 진단과 고도화에 필요한 적용 기술 등 시스템 전반에 걸친 무료 멘토링을 6주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최적의 공급기업 매칭부터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지원받게 된다.

스마트산단사업단은 반월·시화 산단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등 사업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일렉트릭이 가진 스마트공장의 구축 경험, 플랫폼 역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공장 보급에 앞장서겠다”며 “경기 반월·시화 스마트산단사업단과 함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산단사업단 관계자는 “LS일렉트릭과 함께 반월·시화 산단이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고 나아가 스마트공장 전환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반월·시화 산단이 스마트산단으로의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오창영 기자 cyoh@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