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베풂을 논하기 이전에 돈의 성격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음의 베풂과 물질의 베풂 중 어느 것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돈이 후자로 간주되는 판단의 무게감이 중요하다. 대부분 선행의 조건은 물질을 선입견으로 갖는다. 물질에 마음이 따라야 하는 것이 베풂의 선의(善意)이지만 항상 매칭이 되지 않는 치열한 현실이 엄존한다. 결국 돈 자체가 아름다울 때 따듯한 마음이 동행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진실하다. 그래서 돈은 생명이라는 의식이 베풂의 시작이다. 돈은 현실의 치열한 목숨값이면서 생명을 축복하는 에너지다. 목숨값과 축복은 뉘앙스가 다르지만 의미는 공명한다. 상대가 진정으로 고마워하는 베풂의 물질은 부가가치(돈) 에너지다. 부가가치는 마음과 열정이 깃든 일의 결실이다. 단순히 화폐의 개념이 아닌 땀의 대가다. 생명의 탄생 자체가 화폐로 계산할 수 없을 만큼 큰돈의 가치다. 그 생명을 살아가는 과정 역시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로 귀한 돈 가치다. 돈은 생명이 역동하는 얽힘의 관계 속에서 아름다운 생명의 찬가를 품었다. (459쪽 : 본질의 미와 그것을 판단하는 인식의 주체가 하나가 될 때 수없이 많은 미학의 길을 만들어 낸다) 돈의 본질이 아름답다는 것을 인식하는 주체가 진정성 있게 그 사실을 받아들일 때 베풂과 마음은 저절로 동행한다. 돈을 이용가치 내지 지배적 수단으로 여기면 마음은 동행하지 않는다. 돈은 생명이며 인간이며 사랑이다. 이처럼 귀한 에너지를 누군가에게 전할 때 화폐와는 다르다. 타인을 진심으로 가엾어 하는 사단(四端)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생명이 서린 돈과 함께 일어난다. 그런 돈만이 안타까운 현실에 처한 약자를 정성스럽게 구제한다.

 

Q. 돈을 물질이 아닌 귀하게 보는 마음이 없으면 베풂은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인지

 

A. 돈 또는 재화(물질)를 타인에게 무상으로 주는 것 자체로 선한 행위는 맞다. 경제적 곤경에 처하면 한 푼이 아쉽다는 시쳇말이 있는 것처럼 의도가 선하지 않더라도 물질적 선행은 타자를 돕고 구제하는 일이다. 하지만 마음이 따르지 않는 물질의 지원은 일시적 효과에 그친다. 지속성을 갖지 못할 때 마음이 또한 따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도움을 받는 상대가 고맙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내 그 베풂은 주는 주체도 그리고 받는 주체도 별 의미 없는 물질의 주고받음으로 전락해 버린다. 돈은 베풂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도구로 떨어진다. 설사 이익을 취하지 않더라도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도구가 된다. 돈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은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을 순환하는 시장의 잘못된 주역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대부분 이념성향의 진보나 좌파 인사라는 공통점을 보인다. (484쪽 : 돈은 본래 보여지는 시각의 차이가 아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間)에서 인간이면 필연적으로 느껴지는 사이(네트워크 간 관계의 공간) 에너지다) 보이지 않는 관계의 얽힘을 치밀하게 엮는 돈이 추한 모습으로 떨어지면 인간관계의 망에서는 위험한 기운이 감돈다. 심지어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관계의 망이 망가지기까지 한다. 그 결과는 분열과 갈등 그리고 전쟁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돈을 선제적으로 귀하게 보지 않고 여기지 않은 상태에서 베푼다는 것은 일시적 효과로 좋은 일은 맞지만 궁극적으로 의미를 갖지 못할 뿐만 아니라 더 불운한 부메랑을 맞는다.

 

Q. 사회주의 이념은 돈을 귀하게 보지는 않지만 귀하게 쓰이도록 한다고 보는데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고윤석] ⓒ스카이데일리

 

A. 돈을 귀하게 보지 않으면 절대 귀하게 쓰일 일이 없다. 외견상 귀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면 순간일 뿐만 아니라 쇼맨십이 가미된 허위다. 사회주의는 부가가치(돈) 생산보다 그것을 나누는데 더 많은 정념을 쏟는다. 생산의 의미를 가슴에 품지 않고 분배를 정의롭게 한다는 것은 허울이다. 돈을 고통스럽게 벌어야 가슴이 함께 울고 마음이 함께 움직이는 돈을 쓴다. 돈을 차별의 근간이라는 악마적 대상으로 간주하면서 외견상 정치적 정의를 외치고, 돈을 인위적으로 분배를 할 때 돈은 예외 없이 무서운 역습을 가해 온다. 사회주의는 돈의 용서 없는 반격 때문에 돈이 부족한 상황을 자처하는 치명적 고난을 맞닥뜨린다. 돈이 없는 빈곤의 저주가 사회주의에서는 항상 음울하게 내린다. 마치 태양을 어렴풋이 가린 먹구름이 비를 내리는 모양새다. 태양이 없는 듯 하지만 먹구름 위에서는 변함없이 빛이 쏟아진다. 시간의 문제일 뿐 먹구름 아래에서 아름답게 포장된 음울한 사회주의는 사람의 선한 마음을 악하게 조장하면서 돈의 저주를 끌어들인다. (218쪽 : 즉시성으로 보이는 돈의 모습은 선의의 해결사나 불사신인 듯 보이고 실제 그런 모습이 있지만 인간의 음울함과 손을 맞잡으면 인간을 가차 없이 짓누른다) 인간의 능력 이상으로 지상낙원을 인위적으로 만들려 하는 것은 희망이 아니라 자신을 속이며 무덤을 파는 행위다. 허망한 환상을 붙들고 가장 현실적이라고 외치면서 늘 뜬구름 같은 꿈을 쫓는 망상이다. 사회주의가 쓰는 돈은 평등한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돈 같지만 차별적 불행을 더 많이 조장하는 추한 본질이 있다. 의존성이 큰 마약성분까지 혼입돼 있는 사회주의 이상에서 돈의 가치는 사라진다. 이념이 얽힌 인공성이 가미되면 돈은 순리를 따르지 못해 귀하게 쓰이지 않는다.

 

Q. 아름다운 마음을 갖는 베풂을 지속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A. 주관적 관념을 보편적 관념으로 정진하는 내면의 항상성(恒常性)이 아름다운 마음이다. 칸트의 정언명령(定言命令)과 유사한 맥락이다. 의지의 준칙이 보편적인 입법원리로 타당하게 행동하는 것이 도덕의 정초다. 겉과 속이 다른 표리부동(表裏不同)한 베풂은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주관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공명시키는 노력의 전 과정이 아름답다. (186쪽 : 시장은 물적 중심의 현상계이지만 그것을 지탱하게 해주는 조절장치는 관념이다) 사회주의 내지 공산주의는 통상 인간의 관념적 판단을 체질적으로 멀리한다. 관념은 개별성이 약하고 주체성이 강한 탓에 전체주의 통제 속에서는 이단자다. 사회주의는 관념을 가둬놔야 하지만 관념은 절대 가둘 수 없는 생명의 원초적 에너지다. 아울러 주관적 관념이 보편적 관념이 되기는 쉽지 않지만 그 간극이 도덕률을 결정짓는다. 베풂이 선행을 분명히 드러낼 때 주관성과 보편성 간극은 작거나 없다. 이성적인 도덕률이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해준다. 결국 관념은 관념만이 통제 내지 조정한다. 자신과의 진실한 싸움에서 이기면 베풂은 아름다운 빛을 낸다. 어떤 상황에서 책임을 모면하지 않으려는 자신과의 배수진 싸움이 아름다운 베풂이다.

 

Q. 보편적 관념을 실현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 또한 이상적인 것은 아닌지

 

A. 인위적이냐 아니면 자연적이냐 차이에서 결과가 다르다. 사회주의는 인위적이지만 보편성의 추구는 자연적이다. 이성의 힘이 인위적인 것 같지만 경험이 대칭적으로 존재하기에 자연적이다. 머리와 심장이 떨어져 있지만 항상 상호 주고 받고 견제하며 협동한다. 머리가 차가울 때 심장이 뜨겁고 심장이 끌리면 머리가 냉혹해진다. 방식이 다르면서 주고받는 협력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범주에 묶여 있는 하나다. 주관성과 보편성 역시 마찬가지다. 주관성이 심장이라면 보편성이 머리다. 즉흥적 주관성이 강할 때 이성적 보편성이 보완해 준다. 주관성과 보편성은 빛의 원리처럼 자연의 교란 법칙이다. 교란은 스스로 흔들고 나아가면서 동시에 다스리고 절제하는 것이라고 했다. 칸트의 정언명령은 얼마든지 실행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본질의 상(象)과 본뜬 상(像)이 하나의 원리로 통한다. 주관과 보편은 수시로 상(象-像)을 바꾸며 대칭적으로 하나의 원리를 탄다. (654쪽 : 상(象)과 상(像)의 대칭이 임계의 원리에 들어가면 원상(原象)과 허상(虛像)이 존재와 반존재로 실존재하게 된다. 원상(原象)을 통해 드러난 원상(原狀)은 수없는 허상(虛像)을 통해 본질을 드러내면서 상(象)과 상(像)이 하나됨을 보인다) 자연을 따르는 것은 생명의 순환에 파도를 타는 원리다. 아름다운 베풂에 대한 관념은 주관성을 통해 보편성이 발휘된다. 가장 극적인 하나됨은 무념무상(無念無想)에 빠질 때다. 에고를 버리는 무아(無我)와 무상(無想)의 시공간에서 주관성과 보편성은 마치 핵융합을 하듯이 큰 에너지를 만들고 빛을 발한다. 마음을 비우는 베풂이 가장 큰 선행이며 생명의 희열이다.

목차

제1장 신 보수의 가치   1-1. 욕망의 장 1-2. 권력의 장 1-3. 경쟁과 차별 1-4. 빈수레 진보 1-5. 이념의 굴레 1-6. 탈 진영의 길 1-7. 신 보수가치   제2장 누가 약자인가   2-1. 인심과 수심 2-2. 베풂과 이기심 2-3. 강자와 약자 2-4. 강자논리 2-5. 약자논리 2-6. 강자의 비탈 2-7. 약자의 험로   제3장 새로운 평등을 말한다   3-1. 불평등 샘 3-2. 평등론 3-3. 평행한 삶 3-4. 삶의 사단(四端) 3-5. 책임의 행복 3-6. 신들의 평등 3-7. 인간의 지혜   제4장 제국주의는 없다   4-1. 열국주의 4-2. 제국과 식민지 4-3. 민족의 꿈 4-4. 제국의 꿈 4-5. 1인 나라 4-6. 초국의 실수 4-7. 무국의 질서   제5장 민중은 가공됐다   5-1. 국민론 5-2. 민중론 5-3. 지성적 시민 5-4. 오만한 민중 5-5. 인공의 허(虛) 5-6. 신들의 공(功) 5-7. 인간의 꿈   제6장 역천의 이념인가   6-1. 건곤(乾坤) 6-2. 변증 소용돌이 6-3. 하늘의 영광 6-4. 반야(般若)의 지혜 6-5. 순천&역천 6-6. 현재형 인간 6-7. 미래 사다리   제7장 이상사회를 논하다   7-1. 제3의 역사 7-2. 사회적 굴레 7-3. 사회의 꿈 7-4. 대동사회 7-5. 커뮤니티 진보 7-6. 이상국가론 7-7. 이상사회론

Q. 무념무상을 실천하기 어렵다면 아름다운 선행이 이기심이라는 것인가

 

A. 베풂은 본래 이기심에서 출발한다. 주관성이 강한 채 보편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두고 이기심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베풂은 자기한계가 분명하다. 마음을 비우지 못하는 베풂이 항상 지겹도록 쫓아다닌다. 선행이 이기심으로 전락하는 것은 외견상 잘 보이지 않지만 누구나 자신만큼은 양심적으로 보고 안다. 베풂이 이기심이라는 확신이 들 때 차라리 베풀지 않는 마음보다 나쁜 감정이다. 이기심 어린 베풂은 상대를 가없게 여기는 측은함이 없다. 측은지심이 마음 깊숙한 곳에 없다면 이기적 욕구를 채웠을 뿐이다. 그래서 측은함을 발동하는 초심(初心)이 큰 에너지다. 초심을 관리하는 강한 의지가 선행의 시작이다. 시작은 가속계 좌표계에서 생명의 탄생과 비유된다. 매번 시작하지만 그 시작이 모두 연속하는 이어짐이자 얽힘이다. 생명은 늘 시작을 반복하면서 이 같은 축복을 이어간다. 그것은 물성(物性·물질)과 정성(情性·정신) 간 조화를 이루며 매시매초 시작을 반복하는 가속계 움직임이다. 한마디로 시작은 무한한 생명을 잉태하고 자라게 하며 살아있게 해주는 자궁이다. (598쪽 : 인간의 뇌가 갖는 지극한 한계성을 초심이 넘게 해주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초심을 통해 변하지 않는 시작은 물(物·표면의식)과 정(情·잠재의식)의 조화이자 상생의 원리다) 초심은 무념무상이다. 이를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누구나 비우기 쉬운 것을 비우지 않는 욕심이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 스스로 비움과 동화해 가기 싫은 고의적 감정을 갖고 있다. 욕심과 탐욕에 초심이 밀려나 있다. 그래서 무념무상도 완성이 아닌 탓에 의지로 지배하려 하면 더 비워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운과 액운의 화를 입는다. 이념은 그 표본이다. 초심은 의지나 신념이 아닌 보이지 않는 내적 심성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생명의 찬사이어야 한다. 베풂에 이념이 끼어들면 뜨거운 생명은 차갑게 몰린다. 베풂에 이 같은 이기심이 따른다는 생각이 들면 차가운 칼이 돼서 돌아온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초심 또는 무아의 선행은 비우고 없어야 하는 것이지만 가득 차 넘치는 뜨거운 마음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현실을 돌파할 강한 동기를 만들 수 있고 진정성 있는 마음들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

 

Q. 베풂 속에 담겨 있는 무아의 선행이 쌓이면 우리 사회가 얻을 수 있는 결실은

 

A. 두려움이나 공포로부터의 탈출이다. 무아의 베풂은 절대 변하지 않는 무한성의 책임의식이다. 선의를 끝까지 수행하고자 하는 진정성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욕심을 비운 마음에서 공포를 탈출한다. 종교적으로는 무소부재 영원성의 사랑이라는 영성을 선사받는 것과 같다. 두려움은 많은 혼돈을 주면서 이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두려움을 극복할 때 베풂의 선행을 할 그릇이 넓어진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가 쌓이다보면 진실한 강자로 우뚝 선다. (112쪽 : 모든 사람의 내면에 절대계가 중첩돼 전지전능과 무소부재의 시공간이 없는 무아지경 에너지는 즉시 자신이면서 영원성의 자신이다. 이런 신성의 선함은 선험적 도덕률의 에너지가 됐다) 누구나 진실한 강자가 될 품성을 타고 났다. 아무리 악한 심성도 선험적으로 선함을 함께 갖고 있다. 우리 사회가 베풂의 선행으로 상호 강력히 묶인다면 강력한 신뢰망이 형성된다. 인간 관계망이 신뢰사슬로 얽힐수록 수많은 경제행위에서 효율이 오른다. 검·경 등 사회를 관리하는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사회는 베풂 속 선행이 얽히고 설킬수록 보다 늘어난 결실의 풍요를 누린다. 결실은 특정인의 몫이 아닌 공동의 몫으로 순환돼 돌아간다. 순환 시스템은 공평한 방식으로 순환하면서 자유시장 내 구성원들의 자존감을 높인다.

 

Q. 베풂의 진정성만으로 사회적 약자를 궁극적으로 구제하는 방식이 안 될 것 같은데

 

A. 모든 사람이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선행을 지속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제도 구성원들의 마음에만 의존해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제도적·법률적 정비나 각종 이웃돕기 이벤트 등이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회적인 성숙도를 함께 높이는 일이다. 세부적인 방법론으로 들어가면 ‘디테일의 악마’를 접하게 된다. 실현될 수 없는 실천요인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디테일의 두려움을 벗어나는 것이 진정한 요체다. 악마를 악마로 보지 않는 강한 배수진이 진정성의 실천 지름길이다. 지혜는 용기에서 나온다. 사회적으로 약자를 구제하는 방식은 제도와 법률 또는 사상만으로 어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인정어린 마음을 억지로 요구하거나 강제하는 방식은 더더욱 말이 안 된다. 아픔과 고난이라는 디테일을 만났다면 행운은 아니지만 노하우다. 고난에 대한 미지의 두려움을 이기는 길은 고통을 이기며 쌓아 온 자신만의 노하우에 좌우된다. 베풂의 진정성은 이처럼 디테일을 수용하는 태도다. (170쪽 : 치열한 아픔이 서려 있는 가치는 애심(愛心)의 가치창출에 기여하고 강력한 윤리성으로 무장하면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낸다) 아픔은 인간 관계망의 이타적인 사랑과 함께 그 사랑의 디테일에서 온다. 그 아픔 너머에 사랑이 있고 그 사랑 너머에 아픔이 있다. 사회적 약자를 진정성 있게 구제하기 위해서는 손해가 될 것 같은 마인드가 상호 손해를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범사회적으로 강력히 공명해 나갈 때다. [계속]

 

[스카이데일리 알앤알(R&R, Rich-Research)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