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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학점이수 제도와 정보기술(IT) 과목을 추가하는 등 14년 만에 개편한 공인회계사 시험에 지난해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달 7일부터 19일까지 2021년도 제56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만3458명이 지원해 전년(1만874명)보다 2584명(23.8%)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쟁률도 6.12대 1로 전년도(4.94대1)보다 상승했다.
응시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5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1075명), 대구(770명), 광주(482명), 대전(583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원자 중 58.8%는 남성이고 여성은 41.2%였다. 여성 지원자 비중은 2017년(31.7%) 이후 2018년 32.6%, 2019년 34.3%, 2020년 37.4%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만 26.4세다. 20대 후반이 44.9%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어 20대 전반(41.9%), 30대 전반(9.2%) 등 순서다. 학력별로는 대학교 재학 중인 지원자가 60.9%로 가장 많고 이 중 상경계열 전공자가 75.1%다.
제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없이 평균 6할(330점/550점)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2021년도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1100명)의 2배수까지 선발된다.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엔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1차 시험 장소와 시간은 내달 5일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고된다”며 “내달 28일 제1차시험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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