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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3년 연속 원외처방 1위를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2일, 주요 자체개발 개량·복합 신약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총 6665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해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비스트 기준, 연도별 한미약품 원외처방액(누적)을 살펴보면 2018년 6033억, 2019년 6524억, 2020년 66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8년 18.1%, 2019년 8.1%, 2020년 2.2%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국내 원외처방 1위를 차지한 이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선두자리를 지킨 셈이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부진하지만, 코로나펜데믹 상황에서 모든 경제활동이 위축된 만큼 유의미한 성과였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한미의 원외처방 1위 성과는 글로벌 의약품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창출한 우수하고 차별화된 자체 개발 제품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18년에는 블록버스터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성장과 함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등장으로 업계 최초 연 처방액 6000억 고지를 넘어섰다”며 “2020년에는 로수젯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만의 독보적 제제기술과 확실한 근거를 기반하는 마케팅 활동이 이뤄낸 성과다”며 “매년 외국 수입 약들의 국내시장 잠식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약품은 독자 제제기술을 토대로 한국 제약산업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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