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관련 통계를 집계·공표한 1998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272장으로 전년(292장) 대비 20장(-6.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폐발견 수는 5만원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 액면금액 합계는 304만5000원으로 전년(420만원)대비 115만5000원(-27.5%) 감소했다. 특히 5만원권 비중은 42.7%로 전년(59.5%)보다 대폭 줄었다.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000원권 116장, 1만원권 115장, 5만원권 26장, 1000원권 15장 순이었다. 2013년 6월 대량 위조범이 검거된 이후 5000원권 위조지폐는 꾸준히 감소했다.
1만원권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는데 이는 5만원권에 비해 위조가 용이하면서도 5000원권이나 1000원권보다는 액면금액이 높아 위조 유인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 따른 것이다.
위폐 발견자는 한국은행 69장, 금융기관 193장, 개인 10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 위조지폐(193장)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4장중 3장꼴인 140장(72.5%)을 차지했다.
한편 2020년 리나라의 유통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5장으로 2019년(0.05장)과 동일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이 부진한 가운데 금융기관 및 국민들의 위폐식별능력 향상 등을 위한 각종 홍보노력이 계속 강화됐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위조지폐를 확인하는 자세한 내용은 한은 홈페이지나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앱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한원석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