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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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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상가 모두 전년 대비 임대가격지수와 수익률이 하락했다. 코로나19(코로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탓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4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임대가격지수, 임대료,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발표했다.
공실률을 살펴보면 오피스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코로나 영향을 받은 상가가 연중 침체가 지속되어 공실률이 크게 증가했다. 연초대비 중대형 상가는 11.7%→12.7%, 소규모 상가는 5.6%→7.1%로 공실률이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의존도가 높은 명동 상권에서 공실이 급증했다. 중대형 상가는 7.9%→8.8%의 공실률을 보였고 소규모 상가는 4.0%→7.5%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매출 하락, 자영업자 감소, 임대매물 증가로 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증가했다.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의 경우 지난해 연간 투자수익률은 4~6%대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서울(6.86%), 경기(6.99%)에서 6%의 투자수익률을 보였고 테헤란로(7.93%)와 여의도(7.81%) 및 분당(7.76%) 상권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경남, 제주, 충남은 2~3%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상가의 경우에는 서울, 경기, 광주 등이 모든 유형에서 5% 이상의 수익률이 나타난 반면 제주는 모든 유형에서 1~3%로 낮았다. 특히 제주 소규모 상가는 1.28%로 모든 유형 중 가장 낮은 투자 수익률을 보였다.
저금리, 시중 유동성 증가, 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인해 상업용부동산 시장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돼 오피스 및 상가 모든 유형에서 자산 가치가 상승했다.
다만 한국부동산원은 자산가치의 상승폭은 전년보다 둔화됐고, 임대료 하락에 의한 임대소득 감소로 투자수익률은 모든 유형에서 전년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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