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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이 개봉 8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1년 새해 첫 50만 돌파 작품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52만7235명을 넘어섰다.
코로나(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개봉8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 의미가 크다. 이는 지난해 8월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 4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외화 중엔 가장 빠른 기록이다.
소울의 흥행요인으로는 작품이 가진 본연의 힘이 중요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픽사가 가지고 있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스토리와 비주얼, 영화의 메시지를 높이 평가했다.
‘소울’은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2020 올해의 영화’로 뽑혔을 만큼 작품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올해 4월25일에 개최될 미국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밌는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영화 ‘소울’은 ‘업’과 ‘인사이드 아웃’으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주인공 ‘조’를 맡은 배우는 영화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제이미 폭스가 맡았고, ‘조’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22’를 연기한 배우 티나 페이는 ‘소울’의 각본에도 참여했다.
영화 ‘소울’의 음악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와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된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가 맡았다.
‘소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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