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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237>]-김정수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전무)

GS칼텍스 허세홍號 실세 김정수, 집만 3채 105억 호화재력

외부출신 한계 딛고 미래 에너지사업 전략 진두지휘

한남더힐 1채, 타워팰리스 2채 등 명성 걸맞은 재력

‘지는 허진수 뜨는 허세홍’ 흐름 타고 승진가도 전망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2-16 13: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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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수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전무)의 남다른 이력과 재력이 업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은 김정수 전무 소유 호실이 있는 한남더힐(위)과 타워팰리스. ⓒ스카이데일리
 
GS칼텍스가 본격적인 4세 경영인 시대에 돌입한 가운데 젊은 오너인 허세홍 체제 핵심인사로 급부상한 김정수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전무)의 존재가 새삼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김 전무는 외부 출신이라는 한계는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순혈주의로 유명한 GS그룹 내에서 미래사업의 방향설정 등 굵직한 업무를 수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김 전무는 화려한 이력과 명성에 걸맞은 재력으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전무는 공동명의 또는 아내명의 등으로 한남더힐 1개 호실과 타워팰리스 2개 호실 등 총 3채의 주택을 소유한 다주택자다. 소유 주택 모두 상징성이 남다른 부촌 아파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이 쏠린다. 3개 호실의 시세는 총 105억원에 달한다.
 
GS칼텍스 미래사업 진두지휘 김정수, 집만 3채 105억대 호화재력 ‘눈길’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김 전무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 호실을 아내와 공동 명의로 소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284.21㎡(약 86평), 전용면적 233.06㎡(약 71평) 등이다. 김 전무는 해당 호실을 지난해 초 48억원에 매입했다.
 
한남더힐은 대한민국 ‘부촌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외·내관이 모두 고급스럽게 지어진데다 주민들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및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외부인이 쉽게 드나들지 못하고 보안수준이 높아 개인 생활이 안전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김 전무 소유 한남더힐 호실의 시세는 65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김 전무는 불과 1년여 만에 2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 등이 시세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 전무는 한남더힐 호실 외에도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 호실도 아내와 공동명의로 소유 중이다. 김 전무는 해당 호실을 2000년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73.46㎡(약 52평), 전용면적 130.17㎡(약 39평) 등이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28억원에 육박한다. 최근 3년여간 10억원 가까이 시세가 올랐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이호연] ⓒ스카이데일리
 
김 전무는 아내 단독 명의로도 타워탤리스 1개 호실을 소유 중이다. 해당 호실은 2001년에 매입했다. 면적은 공급면적 138.68㎡(약 42평), 전용면적 64.55㎡(약 20평) 등이다. 해당 호실은 주상복합 아파트로 분류되는 공동명의 호실과 달리 오피스텔로 분류된다. 현재 시세는 약 12억원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타워팰리스는 국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1세대’로 유명하다. 한 때 최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했다. 건물 층수와 높이 등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서울 등지에 고급 아파트·빌라 등이 대거 탄생한데 따라 인기와 명성이 전과 같진 않지만 여전히 서울을 대표하는 부촌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된다.
 
경영전략 전문가 김정수, 미래먹거리 찾는 오너4세 허세홍 위상 업고 ‘차기실세’ 급부상
 
김 전무는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사무관을 역임했으며 베인앤컴퍼니 등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베인앤컴퍼니에 몸담았던 시절엔 서울을 비롯한 도쿄, 시드니 등 세계 주요 도시 오피스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중공업, 에너지 등 산업재 부문에 대한 경영 자문과 M&A 컨설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GS칼텍스가 원유를 공급받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9년 말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기획실장으로 GS칼텍스에 합류했다. 경영전략수립 및 M&A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만큼 회사의 체질개선에 힘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미래 에너지사업과 관련한 전략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최근엔 회사의 전기차 사업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기차 사업에 합류하면서 향후 그의 입지와 위상은 더욱 격상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전기차 사업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사장)이 싶은 관심을 갖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허 사장은 탄소중립 등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석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전기차 충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GS칼텍스는 국내 렌터카 업계 선두주자 롯데렌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한국전력과도 ‘기업협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개 업무협약을 통해 개인고객과 법인고객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전무는 한국전력과의 업무협약식에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엔 GS그룹 오너 일가인 허철홍 GS칼텍스 전무도 동석했다.
 
김 전무는 현대자동차그룹, LG화학 등과의 업무협약 체결에도 앞장서며 미래먹거리 확보와 관련한 허 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이다. GS칼텍스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제대응을 위한 데이터 공유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LG화학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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